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는 세계 무역 센터, 펜타곤 등 미국 주요 시설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자살 테러를 기획. 성공해버림.?
자신의 생존을 고려하지 않는 광신적이고, 폭발물을 통해 대량학살만을 추구하는 테러가 주요한 위험으로 떠오르면서?
주요국 경찰들도 대응 방안을 마련함.?
영국 경찰은 대테러 실전경험이 많은 이스라엘, 러시아, 스리랑카 등에 자문단을 보내 조사함.?
보고 내용의 일부가 언론에 공개되었는데.
- 자살 테러리스트가 사용하는 폭발물은 불안정함. 진동, 정전기, 열에 민감해서 손전등, 카메라 플래시 열에도 폭발할 수도 있음.?
> 총기, 테이저, 삼단봉 등으로 폭발물을 자극하는걸 피해야함.?
- 자살 테러리스트는 자신이 들켰다는 걸 알게되는 즉시 자폭하는 행동이 관찰됨.?
> 미행을 위한 사복 경찰이 필요하고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가 저항하려 하면 즉시 제압해야함.?
두 가지를 바탕으로 자살 테러리스트 의심자가 나타나면 사복경찰을 동원해 미행, 체포를 시도하고.?
용의자가 저항하면 머리를 조준해 즉각 사살한다는 작전이 크라토스 작전임.
그런데 자살 테러리스트 용의자가 실제로 무기 혹은 폭발물을 가졌는지 확인, 검증하는 절차가 없어서?
영국 경찰이 초대형 사고를 치고 맘.?
<장 샤를 드 메네제스 살해사건>이 그 사건임.?
사건이 발생한 건 2005년 7월 22일인데, 7월 7일에는 런던 시내에서 4명의 테러리스트가?
버스, 지하철 등에서 자폭하면서 52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대규모 테러 사건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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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전날 7월 21일에는 5명의 테러리스트가 지하철역, 버스 내부에 폭탄을 설치해서 테러를 시도했으나 실패함.
(7월 21일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인 오스만 후세인)
(오인사살 당한 메네제스)?
영국 경찰은 7월 21일 테러를 조사하면서 오스만 후세인의 주소를 알아냈지만
오스만 후세인의 멀쩡한 사진을 발견하지 못했고, 찾은 사진은 저화질로 대충 찍혀서 하얗게 뜬 사진이었음.?
오스만 후세인의 집근처에 잠복중이던 경찰은 출근하던 메네제스를 오스만 후세인으로 착각해 상부에 보고해버림.?
하필 메네제스는 전 날 폭탄테러로 폐쇄된 사실을 모르고 문닫은 브릭스턴 역으로 갔는데.?
미행하던 수사관들은 이걸 '테러리스트가 현장을 재확인하려고 왔음' 이라고 이해해버려서 의심이 강화됨.?
출근해야하니 메네제스는 근처 스톤웰 역으로 향했고.?
경찰은 자살 테러리스트가 지하철에 탑승했다며 크라토스 작전을 발동해버림.
메네제스와 같은 지하철 객차에 탑승한 사복경찰 3명은 무장 경관 2명이 객차로 지원하러 오자?
즉시 메네제스를 체포하려고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무장 경관 2명이 권총을 발포. 머리에 7발 어깨에 1발을 맞고 사망해버림.?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자신이 경찰임을 밝혔는지도 발언이 엇갈리고,?
메네제스가 지역 갱단과의 갈등도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체포시도에 저항을 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경찰 보고서에는 저항하지 않았다고 기술되어있어서 왜 발포를 했는지는 의문스러운 지점임.?
작전에 참여한 경찰 개인은 사법적 책임으로 부터 면제받았지만, 경찰 당국은 형법상 유죄로 판결받아 벌금을 냈음.?
유가족과는 10만 파운드(약 1억 8천만원)에 합의를 봐서?
피해자의 경제사정이 나빴기에 후려친거 아니라는 추가적인 논란도 생겼음.??
또 영국 시민들에게는 자신이 테러리스트로 오인되어버리면 이유도 모른채 사살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신이 생겨버림.?
9.11 이후 서구사회에 대두된 개인의 사생활과 공공의 안전이라는 이슈에 큰 영향을 남긴 사건.?
끝.?
가정 분양의 경우 집으로 방문하여 모견과 자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