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사하는 곳이 유기견들이 많은 곳인지 아이들이 잘 찾아 들어오네요...
제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고 또 불쌍해서 다 데리고 있고 싶지만 저희 집에도 3마리
나 있고 또 몇일전 출산을 해서 도저히 다 거더줄 형편이 못되서 좋은 주인을 찾아주
려고 합니다. 일단 첫번째 분양할 아이는 쵸코스파니엘 남아이구요 나이는 한살정도
추정합니다. 크기는 일반 스파니엘보다 작은편이고 어디가서든 충분히 사랑받을수 있
는 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믹스견 어미 한마리와 5개월정도된 새끼 한쌍인데요 제
가 그동네가기 전부터 3년정도 주인없이 저희가게쪽에 숨어서 어미가 살았다고 들었
고 너무 안타까워 집도 지어주고 4개월째 밥도 주면서 키우고 있는데 그래도 가게 뒤
에서 생활하는것 보다는 좋은주인만나 사랑받는게 좋다고 생각해 글을 남깁니다. 어미
는 너무 순하고 똑똑하며 수컷강아지는 애교가 장난이 아닙니다. 암컷은 사람을 살짝
경계하지만 이런강아지들이 주인에 대한 사랑과 충성심은 더 크다는걸 강아지 좋아하
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불쌍한 아이들 정말 사랑으로 키워
주실분 연락바랍니다. 스파니엘이야 어차피 혼자 몸이지만 믹스견 세마리는 마당있는
좋은집에 분양을 원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한집으로 가는건 제 욕심인거 같고 각자 다
른집으로 가더라도 꼭 좋은주인 찾아주고 싶습니다. 제가 오기전 어미가 새끼를 낳으
면 동네 사람들이 데려가고 해서 이번에는 안떨어지고 같이 살게해주고 싶었는데 제
가 끝까지 책임을 지지 못해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꼭 좋은 품종 이런거 따지지 마
시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키워주실수 있다면 연락주세요... 여기는 대구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