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호중인 진도견 콩순이 여아 새가족 구합니다.
4개월에 중성화 및 접종은 아직 안됐습니다.

추운날 박스에 담겨져 할아버지가 밖에다 내놓으셨는데
선뜻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자 결국 처치곤란하다고
그냥 아무나 가져가라고 해서 혹 개장수가 눈독 들일까봐
빨리 구조해 임보중입니다.

어미는 진도견 호구입니다.
콩순이 성격은 얌전하고 짖음 없고 순합니다.

이미 집에 진도 성견 2마리가 있어 서열정리한다고 응징을 당한적 있어
구석 한켠에 가서 꼬리 말고 있는 겁많은 아이입니다.

이 겨울날 밖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한채 벌벌떨고 있는
콩순이를 불쌍히 여긴 분들이 여럿계서 사료도 두고 가고 물도주고 해서
겨우 목숨 부지하고 살았습니다.

콩순이 입양조건은 마당이 있어야하고 어떤 목적을 갖고 키우시는 분은 안됩니다.
예를들어 하루종일 묶어놓고 집지키는 것이나 공장 및 사무실 지킴이 역할이라면 안됩니다.

마당이 있어야하고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서야 합니다.단 책임비는 조정가능합니다.
마당있는 사진 및 아이가 살 곳에 대한 사진을 제공해주셔야 합니다.
아이는 일단 경기도에 있습니다.
이동경우는 협의조정 가능합니다.

부디 콩순이가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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