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제 글을 읽으시고.꼭 관심이 있으신분만 연락바랄께요..

저희는 저번달 결혼한 신혼부부인데요..결혼하면 꼭 강아지 한 마리를 기르고싶다는 제 소망 때문에.... 일주일전부터 저랑 신랑은 여러 애견센터를 다니며 꼼꼼히 우리 새 식구가 될 애기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동네의 한 깨끗하고 느낌이 좋았던 애견센터에 들어가게 됐고 그곳에서(충무로 아닙니다;;) 지금 우리애기 “쪼코”를 만나게 됐습니다.

쵸코푸들 남아인 우리 쬬코....  두달이 채 되지않은 애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부부는 둘다 동시에 쬬코한테 마음이 갔고..드디어 새 식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기 미안하지만.. 정확히 35만원에+치료비보험(파보+코로나+홍역)5만원 +용품(사료,영양제,패드,패드판) 5만원....이렇게 해서 45만원을 지불하고 쪼코를 분양받았습니다.  그런데..저희가 생각이 너무 부족해 생각지도 못했던 시부모님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따로 분가해 살기 때문에..시부모님 의견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강아지를 키우게됐다는 걸 아시자마자 반대가 너무 심하셨습니다.. 상상외로 너무 큰 반대셨습니다..신혼부부가 누가 강아지를 키우냐면서부터 시작하셔서 애기가 안생긴다는둥,,,너무심하게 반대하시는 시부모님 때문에,, 갓 시집온 저로서는 그냥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저대신 신랑이 계속 우리가 알아서 잘 키우겠다고 설득했지만 평소에 강아지를 좋아하시지 않았던 시부모님은 막무가내로 내다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아직도 시부모님이 원망스럽고.. 지금도 아무것도 모르고 제 다리를 기대고 쌔근쌔근 자고있는 쪼코를 보면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스럽습니다.. 저만 아니였음 처음부터 좋은 집에 가서 사랑받았을 너무나도 이쁜애기인데 말입니다.. 제 마음과..보낼수밖에 밖에 없는 제 상황을 쪼코가 알아줬음하는 욕심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조금만 제 입장을 이해해주시고 정말 쪼코를 사랑으로...다시는 이렇게 다른곳으로 가지않게 해주실분들만....연락바랍니다....

이렇게 이쁜애기를 데려와서는 이틀밖에 함께하지못하고 보내게 되는 죄스러운 마음을... 정말로 사랑이 많은 이제 진짜 부모가 될 분들을 쪼코한테 찾아주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갚고싶어서요..

사람품을 참 좋아합니다. 아직 걸으면서도 몇 번이나 쭉쭉 미끄러져서 저희부부를 웃게 만드는 한참 어린 애기입니다. 일주일후에 2차를 접종하라고 했는데..말씀드리다시피,,데려온지 이틀밖에안되고..,새환경에 충분히 적응후 접종하는것이 맞다고해서...쪼코가 새로운곳에 가서 그곳에 일주일정도 적응한후 접종하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제 글이 너무 길었죠,, 지금 제상황과 조금이라도 저와 공감하고 우리쪼코를 키워주실분들을 찾고싶단 욕심에,, 글이 너무 길었네요...

무료분양만 원하며 아무 강아지나 무조건 키우고본다...이런분들은 죄송하지만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기가 경제적으로 좀 버겁지만 그냥한번 잘 키워보겠다....이런분들도,,죄송하지만 사양하겟습니다.. 물론 사랑이 가장 큰 것이겠지만..강아지를 키우다보면 혹시 아플수도있고,, 얼마의 비용이 종종 드는것은 다아실줄로 압니다. 그런상황까지 모두 감수하실수있는 분들이셨음 좋겠어요,,

새로 개봉해 쪼코가 이틀먹은 사료와 한 개 사용한 패드와 패드판..쪼코영양제.. 살취제,,쪼코담요.. 어차피 쪼코것이니 함께 드리고요...

30만원에 분양하겠습니다.. 꼭 관심있으신분만 연락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