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이 잠들어 있을때의 뇌파상태는 평소에는 크고 부드러운 모양이지만, 꿈을 구고 있을 때는
좁고 급한 간격의 뇌파를 보입니다. 사람과 거의 비슷한 수명 유형이라 할 수 있지요 :)
개는 잠이 들면 호흡이 불규칙적으로 바뀌며 혈압과 체온이 저하되고 심작박동수가 감소하며
비렘수면 상태로 들어갑니다.
비렘수면때는 깊은 수면을 취하기 때문에 다소의 소음으로는 잠을 깨지 않습니다.
대뇌의 활동도 저하됩니다. 대뇌의 활동이 적을수록 수면은 깊어지고 수면의 질 또한 좋아지죠.
비렘수면에 빠진 개를 깨우려하면 쉽게 잠에서 깨지 못하며 렘수면에서는 꿈을 꿀 확률도 비교적 적습니다.
개는 평균 10 - 14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대형견의 경우 최대 16시간 잠을 자기도 합니다. 대형견이나 노령견에 비해
성견이 아닌 어린 강아지가 더욱 빈번하게 꿈을 꾼다는 말도 있습니다. 성견의 경우 수면 시간의 약 20%가
렘수면인데 그에 비해 어린 강아지는 훨씬 더 높은 비율의 렘수면을 보입니다.
